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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약보합 흐름…물가 지표와 미중 무역분쟁 지켜보자

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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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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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2일 오후 채권시장이 약보합 수준에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 1시 17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0.5bp 상승한 2.027%, 10년물(KTBS10) 금리는 0.7bp 오른 2.391%를 나타내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2틱 내린 108.31, 10년 선물(KXFA020) 가격은 8틱 하락한 122.88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146계약 순매도하는 반면, 10년 선물을 2543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오후 들어 코스피가 낙폭을 더 키웠다”며 “채권시장에 제한적이지만 금리가 더 오르지 않고 지금 수준을 유지하는 요인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 시간 기준 코스피는 0.66% 하락해 2323.48을 기록하고 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내일 휴일도 있고 이번 주에는 소비자물가가 발표될 예정이라, 그 전까지는 횡보가 이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에 포지션을 늘려놓은 기관들이 숏으로 전환하면서 수급이 약간 꼬인 듯 하다”면서도 “중요하게 볼 대외 이슈는 미중 무역분쟁”이라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사실 미국의 캐나다 무역적자 규모는 중국의 21분의 1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며 “재협상과 징벌적인 관세부과는 큰 차이가 있다. 결국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이슈가 다시 부각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은 단순한 경제논리가 아니라 정치 논리도 있다”면서 “아직은 펀더멘털이 훼손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7월경부터 본격적인 관세부과가 단행됐음을 감안하면 4분기에는 숫자로 확인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이크론도 이 이슈로 실적 전망을 하향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형 반도체회사 마이크론은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과 함께, 미국 정부의 중국산 제품 관세 부과 등을 이유로 다음 분기 실적 전망을 낮춘 바 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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