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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7조원…은행 의존도 심화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8-10-01 13:11

은행 이익비중 65.2%…9개사 하반기 2749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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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연결기준] / 자료= 금융감독원

2018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연결기준] / 자료=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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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 상반기 금융지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넘게 증가했다.

자회사 은행의 순이자마진(NIM) 개선, 금투의 수수료 수익 증가 등에 따른 증가세다.

다만 은행에 대한 순익 의존도는 60%대 중반으로 올라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연결)'에 따르면 신한, 하나, KB, 농협, BNK, DGB, JB, 한투, 메리츠 등 전체 금융지주사 9곳의 당기순이익(연결)은 7조731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4165억원) 대비 10.2% 늘었다.

권역 별로 보면 은행이 5조1795억원, 금투가 1조3079억원으로 증가했고, 보험(4955억원), 비은행(9643억원)은 감소했다.

은행 이익 의존도도 심화됐다. 은행은 올 상반기중 이익의존도가 65.2%로 전년동기(60.5%) 대비 크게 뛰었다.

금투 역시 같은 기간 이익 의존도가 14.7%에서 16.5%로 늘었다.

금융지주 총자산은 2000조원을 돌파했다. 올 6월말 9곳 금융지주(연결) 총자산은 2006조원으로 전년말(1901조3000억원) 대비 5.5%(104조7000억원) 증가했다.

바젤Ⅲ 기준을 적용받는 금융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자본 비율은 올 6월말 각각 14.49%, 13.11%, 12.56%로 전년말 대비 0.08%p(포인트), 0.20%p, 0.17%p씩 상승했다.

전체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6월말)도 0.77%로 기업경영 정상화 등으로 전년말(0.82%) 대비 0.05%p 떨어져 감소 추세를 보였다.

대손충당금 적립액도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 은 전년말 103.86%에서 114.75%로 10.89%p나 늘었다.

이중레버리지비율(자회사 출자총액/자본총계)은 122.41%로 나타났다. 자본 증가폭이 부채조달을 통한 자회사 출자 증가폭을 웃돌아 전년말(124.74%) 대비 2.33%p 떨어졌다.

6월말 전체 금융지주회사 소속회사 수는 200개, 점포 수는 7156개, 임직원 수는 11만5063명이다. 임직원 수는 전년말(11만4833명) 대비 0.2%(230명) 증가했다.

올 하반기 신규 채용은 2749명 규모 계획으로 전년도 대비 45% 가량 늘어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상반기 금융지주의 경영실적은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 각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미국 금리인상, 무역갈등 등 대외 불안요인과 국내 실물경제의 둔화 가능성을 감안해 금융지주 회사들의 내실있는 성장과 금융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도록 감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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