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코인마켓캡, 9월18일 비트코인 가격 추이
이미지 확대보기18일 오전 거래에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동반 하락 중이다. 비트코인은 4% 가까이 내리며 6200달러 대에 머물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72% 낮아진 6269.08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일제히 내림세다. 전일 급등한 이더리움이 10.57% 되밀린 197.27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는 7.15% 하락한 416.74달러, 라이트코인은 8.44% 내린 52.24달러 수준이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3.71% 낮아진 27센트에 호가됐다.
암호화폐 거래 및 자산운용사인 알토노미의 리키 리 최고경영자는 “알트코인 시장 거래량이 특히 적어 연중 최소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상위 종목이 여전히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되면서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BMW, ‘고객대출솔루션 개발’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맞손’
BMW그룹 산하 금융자회사인 BMW파이낸셜서비스가 블록체인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인 블룸과 제휴해 고객대출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이 보도했다. 블룸은 전통적 대출절차를 간소화해 고객정보 노출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CCN에 따르면 고객은 블룸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 기기에 자신의 정보를 저장하고 데이터 노출 리스크 없이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나스닥, 스웨덴 親암호화폐 거래소 인수 추진
글로벌 업계 2위인 나스닥증권거래소가 스웨덴 親암호화폐 거래소인 시노버 인수를 추진 중이다. 암호화폐 트레이딩에 대한 나스닥거래소의 관심을 보여주는 최근 사례라고 CCN이 보도했다. 트레이딩 솔루션 제공사인 시노버는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를 지원해왔다. 최근 기관투자자 전용 암호화폐 수탁기관 승인을 받은 비트코와 제휴를 맺기도 했다. 나스닥 측은 “시노버의 기술력과 지적자본이 나스닥의 마켓테크놀로지 사업부와 합쳐지면 암호화폐 부문 사업 폭과 깊이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트코인 업계, 암호화폐 발전 위한 정계 로비단체 구성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