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테바의 편두통 신약 아조비가 지난 1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며 “아조비의 승인으로 셀트리온의 워닝 레터(Warning letter·경고장) 이슈 해소와 위탁생산(CMO) 매출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지난 7월 17일 발부된 Form 483은 재실사 등급이 기존 부적격(OAI)에서 적격(VAI)으로 변경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셀트리온의 워닝 레터 문제 해결로 트룩시마 및 허쥬마의 최종보완요구공문(CRL) 이슈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내달 10일 예정된 FDA는 자문위원회와 관련해 “트룩시마 및 허쥬마에 대한 사전승인 실사가 진행됐고 문제없었을 것으로 사료된다”며 “트룩시마는 11월 4주~12월 1주차, 허쥬마 12월 3~4주차 각각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연내 램시마 SC 승인신청, 제3공장 준공, 트룩시마 및 허쥬마 미국 승인 등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미국 FDA가 교차 처방(Interchangeability) 가이드라인 최종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화이자 반독점법 소송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면 인플렉트라의 시장침투 역시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