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 본사 전경. 사진=쌍용자동차.
14일 쌍용차 ‘노·노·사’(쌍용차 기업노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회사)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교섭에서 해고자 전원을 내년 상반기까지 복직시키는 데 잠정 합의했다.
교섭에는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최종식 쌍용차 사장, 홍봉석 쌍용차 기업노조 위원장이 참여했다.
쌍용차는 2009년 법정관리 뒤 구조조정을 통해 1800여명을 내보냈다. 회사 쪽은 2013년 무급휴직자 454명을 전원 복직시킨 이후 2015년 노·노·사 3자 합의를 갖고 2017년 상반기까지 해고자들을 단계적으로 복직시킨다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2016년과 2017년, 지난 3월 3차례에 걸친 복직 후에도 현재까지 119명의 해고자가 복직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쌍용차 노사는 지난달부터 물밑접촉을 통해 복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업계는 쌍용차의 실적 회복에 따른 조치로 보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매출 1조 7506억원, 영업손실 387억원, 당기 순손실 39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09년(12월 말 기준)과 비교해 매출은 69.47% 늘어났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손실은 각각 2282억원, 2804억원 줄어든 –652억원, -6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1조668억원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 출시에 따른 제품 믹스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나 전반적인 판매 감소와 신차 출시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단, 상반기 내수 시장에서는 국내 완성차업체 중에서는 한 단계 상승한 3위에 올랐다.
실적 회복은 티볼리 및 렉스턴 브랜드가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는 덕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5월 이후 역대 월 최대실적을 매월 갱신하고 있다.
업계는 생산선 확대로 해고노동자를 구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그동안 해고자 복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경영호전 지연에 따른 채용 여력 부족으로 복직이 장기화됐다”며 “노·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늦게나마 복직문제를 결론짓게 돼 뜻 깊다”고 밝혔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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