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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은행 가계대출 802조원…거래 증가에 주담대 소폭 확대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12 12:00

[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8월 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포함) 규모가 802.6조원을 기록했다. 5.9조원 늘어나 전월 기록한 4.8조원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8년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3.4조원 늘어난 591.1조원으로 집계됐다. 주택거래 증가 등의 영향에 개별주담대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소폭 확대된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7월 0.6만호에서 8월 0.7만호로 소폭 늘었다.

기타대출도 여름 휴가철 자금수요가 늘면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증가규모를 확대했다. 7월 1.7조원에서 8월 2.5조원으로 늘었다.

은행의 기업대출(원화)은 7월 5.8조원에서 8월 5.1조원으로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다. 대기업대출이 그간 자금조달 확대 영향으로 증가규모를 0.1조원까지 축소한 데 기인했다. 그러나 중소기업대출은 법인대출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5조원으로 확대됐다.

회사채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 등으로 0.3조원 순상환을 지속했다.

8월중 은행 수신은 6.5조원 증가로 전환했다. 정기예금이 정부의 지방교부금 배정, 유동성지표(LCR) 관리를 위한 일부 은행의 자금유치 노력 등으로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된 영향이 미쳤다. 정기예금은 전월 6.9조원에서 8월 10.8조원으로 늘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7월 24.3조원에서 8월 10.4조원 감소로 전환했다. MMF가 대외 리스크 부각에 따른 환매 증가, 정부의 국고여유자금 회수 등으로 마이너스 17.3조원 상당폭 감소한 것이 주효했다. 전월에는 증가규모가 20조원을 웃돈 바 있다.

국고채(3년) 금리는 미·중 무역분쟁 및 신흥국 금융불안 확산 우려, 국내 고용부진, 견조한 채권 수요 등으로 8월 중 1.92%까지 큰 폭 하락했다.

회사채(3년)금리도 국고채 금리와 비슷한 움직임을 시현했다.

통안증권(91일), 은행채(3개월) 금리 등 단기시장금리는 장기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함께 내렸다.

코스피는 대외 리스크의 전개 양상에 따라 등락을 보였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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