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성동구청으로부터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통과한 옥수 극동아파트 조감도. 사진=쌍용건설.
성동구청은 4일 옥수동 극동아파트가 리모델링을 위한 안전진단을 통과해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진단은 지난 2월부터 약 6개월간 건물 기울기, 기초 및 지반침하, 내력비, 기초내력비, 처짐, 내구성 총 6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모든 항목에서 B등급 이상을 획득해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가능한 것으로 판정됐다. 현행법 상 안전진단에서 B등급 이상이 나와야 수직증축을 할 수 있다.
8개동, 900가구 규모인 이 단지는 리모델링을 통해 일반 분양 135가구를 추가한다. 이주 시기는 오는 2020년이 목표다.
옥수동 극동아파트 리모델링이 본격화됨에 따라 쌍용건설은 리모델링 준공 1000가구 돌파한다. 현재 쌍용건설 리모델링 준공 가구는 974가구다. 이 단지 일반 분양 135가구를 준공할 경우 1109가구 준공 실적을 기록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응봉 대림아파트 리모델링까지 수주하면 쌍용건설은 누적 리모델링 수주 1만가구를 돌파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응봉 대림아파트 리모델링까지 수주할 경우 누적 수주 1만가구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