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에서는 그랜저가 8905대(하이브리드 1305대 포함) 판매되며 국내시장 판매성장을 이끌었다. 아반떼 8136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40대 포함) 5881대 등 세단은 총 2만4907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가 9805대, 투싼 4148대, 코나(EV모델 648대 포함)가 3994대, 맥스크루즈가 157대 등 총 1만8147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싼타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6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한 것은 물론, 출고 대기 물량도 7500여대에 육박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달 초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 투싼은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에 4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가 2982대, G70가 1138대, EQ900가 405대 판매되는 등 총 4525대가 판매됐고 상용차는 소형 상용차가 총 8750대 팔렸고, 대형 상용차는 2253대 판매됐다.
해외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32만5861대가 판매됐다. 해외시장 판매 증가는 지난해 중국 판매 악화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다. 이외에도 중남미 시장과 아시아 시장 등 신흥 시장도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체적인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시장에서 싼타페와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이어 오는 6일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아반떼’를 투입해 SUV 시장과 세단 시장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며 “해외시장에선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빠르게 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