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8년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연 1.82%로 전월대비 5bp 하락, 대출금리는 연 3.67%로 전월대비 2bp 상승했다.
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은 시장금리 영향에 전월대비 4bp 하락, 시장형금융상품은 금융채, CD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6bp 내렸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전월보다 1bp 상승해 각각 3.64%, 3.73%를 나타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우량 대기업에 저금리 대출 취급 등의 영향으로 3bp 하락,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1bp 상승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보다 2bp 내린 3.44%를 기록했다. 전월 저금리 취급 효과 소멸 등에 기인해 보증대출(+4bp), 집단대출(+7bp)은 올랐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과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는 1.85%p로 전월대비 7bp 늘었다.
7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32%로 전월대비 3bp 상승, 총대출금리는연 3.65%로 1bp 올랐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33%p로 전월대비 2bp 줄었다.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새마을금고, 상호저축은행이 상승했으며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금융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4bp, 대출금리는 66bp 상승했다. 특히 상호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가계대출금리가 63bp 상승한 데에 주로 기인했다.
신용협동조합 예금금리는 전월수준 유지했고, 대출금리는 7bp 상승했다.
상호금융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모두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새마을금고 예금금리는 2bp 상승, 대출금리도 2bp 올랐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