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한국은행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낸다.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7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한다.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한은은 “8월 고용지표 부진, 생활물가상승, 미․중 무역갈등 지속 등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일부 신흥국 금융불안에 따른 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됐다”고 밝혔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89)는 전월에 비해 2p 하락한 반면 생활형편전망CSI(97)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수입전망CSI(99)는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나 소비지출전망CSI(106)는 1p 상승했다.
경제상황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70)와 향후경기전망CSI(82)는 전월에 비해 각각 7p, 5p 하락했다.
고용부진 및 경기인식 악화 등에 취업기회전망CSI(85)는 2p 떨어졌다. 금리수준전망CSI(125)는 경기둔화 우려 등 영향에 전월보다 3p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4) 및 가계부채전망CSI(99)는 모두 전월보다 1p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143)는 전월보다 2p 올랐다.
주택가격전망CSI(109)는 전국 주택가격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서울지역 아파트매매 가격 오름세 확대 영향에 11p 올랐다. 임금수준전망CSI(121)는 3p 상승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업제품(55.0%), 농축수산물(46.4%), 공공요금(39.7%) 순으로 응답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