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인터뷰-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 “영업점 채널 중심 마케팅서 탈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20 00:00 최종수정 : 2018-08-20 06:20

외부제휴 확대…비대면 전용상품 정비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영업점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에서 탈피해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영업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영업점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에서 탈피해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영업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사진)은 “기존 영업점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에서 탈피해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영업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최고디지털책임자(CDO)로 ‘외부 수혈’된 황원철 그룹장은 19일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은행과 거래하지 않는 고객도 ‘원터치 개인’ 앱(APP)만 다운로드 받으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비대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디지털 기술 신사업 연결

황원철 그룹장은 우리은행이 “기존 은행권에서 도전하지 않았던 사업들을 추진하고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시도해 왔다”고 평가했다. 2015년 국내 최초 모바일 전문은행 ‘위비뱅크’를 선보였고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간편송금 ‘위비페이’가 있다. 또 금융권 최초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 등 생활금융 서비스도 꼽힌다.

“새로운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는게 황원철 그룹장의 계획이다. 영업점 방문없이 앱만 다운로드 받으면 계좌계설부터 상품가입, 각종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중이다.

황원철 그룹장은 “외부 제휴를 통해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비대면 전용 고금리 상품과 편리한 가입 프로세스를 활용할 것”이라며 “소셜미디어와 은행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별 개인화된 맞춤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신기술을 효율적으로 금융 서비스에 적용시킬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황원철 그룹장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 ‘위비코인’ 상용화를 위한 기술검증을 진행했고, 리플(ripple)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해외송금 서비스 역시 테스트를 완료했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행내 업무 효율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트업 협업을 위한 ‘디노랩(D.Inno Lab)’도 확대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 융합 API서비스 공략

2004년 이후 14년 만에 도입한 차세대 전산(IT)시스템 ‘위니(WINI)’는 모든 코어뱅킹 기능과 서비스들을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화 해서 외부에 제공할 수 있는 구조설계를 이미 갖추고 있다고 했다.

다만 황원철 그룹장은 “핀테크 업체, 스타트업을 포함한 외부 개발자 그룹들이 API와 개발환경을 더욱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구조를 설계중”이라며 “활용성 높은 차별화된 융합 API와 서비스를 발굴해 올해 하반기에 시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6월 신설된 빅데이터센터에서는 고객자금경로(Customer Finance Journey)를 설계하고 각각의 고객접점(MoT)에서 고객에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STT(Speech To Text) 기술 등과 융합해 대면·비대면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황원철 그룹장은 “데이터는 은행과 고객이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온 역사이자 기록으로 은행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전략적 자산”이라며 “데이터 적재량이 늘어날수록 빅데이터를 통한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고 목표(target) 마케팅은 점차 고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 인터넷/스마트뱅킹 재구축을 통해 디지털 뱅킹을 수익 창출 채널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황원철 그룹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을 뛰어넘는 전혀 새로운 사용자환경·경험(UI/UX)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현재 판매중인 비대면 상품은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주력 상품 위주로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점 디지털화(Branch Digitalization)도 추진하고 있다. 황원철 그룹장은 “고객 접점에서 디지털화를 추진해 고객의 편리성과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은행 내부적으로는 후선업무를 축소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신영증권, 금정호·김대일 '각자대표 체제' 가동…"IB-WM 균형성장 도모" 신영증권이 신임 대표이사에 김대일 사장을 선임했다. 이로써 기존 금정호 대표이사 사장과 김 신임 대표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금 대표가 IB(기업금융)를, 김 대표가 WM(자산관리) 부문을 총괄하는 책임 경영이 가동된다.IB 금정호- WM 김대일 사령탑 체제 본격화 신영증권은 19일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김대일 신임 대표는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 재무학 석사학위(MSF)를 취득했다. 1999년 신영증권에 입사한 이래 Asset Allocation 본부장, 패밀리헤리티지 및 자산배분솔루션 본부장, WM 총괄 부사장 등 2 정상혁號 신한은행, 中企 승계 해법 M&A로 확장…자문 보폭 넓힌다 [은행권 기업승계 경쟁]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이 중소·중견기업 오너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승계와 인수·합병(M&A) 자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창업주 고령화와 후계자 부재로 승계 방식이 친족 승계에만 머물기 어려워지자, 기업 매각과 사업 재편, 지분 이전까지 포괄하는 자문 수요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다.신한은행은 신한Premier 고객 네트워크와 삼정KPMG의 전문 자문 역량을 결합해 기업승계 전후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자문 서비스를 넓히고 있다. 오너 개인 고객과 법인 고객을 함께 관리하는 PB·RM 채널을 활용해 수요를 발굴하고, 인수금융 등 투자은행(IB) 금융지원과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연계하는 구조다.M&A로 넓히는 승계 해법기 3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가계 포용 '앞장'···국민은행 '우량차주 중심' [은행권 포용금융 점검]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포용금융 강화 기조에 5대 은행의 가계신용대출 가격 정책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지난 5월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모두 지난해 6월보다 평균금리는 올랐지만, 우량 차주와 취약 차주 간 금리 스프레드는 대부분 축소됐다.특히 신한은행은 평균금리 인상폭이 컸음에도 평균신용점수를 가장 많이 낮췄고, 우량·취약 차주 스프레드도 대폭 줄이며 가계 포용금융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KB국민은행은 평균금리를 가장 낮은 수준으로 관리했지만 평균신용점수가 높아 우량 차주 중심의 안정적 운용에 무게를 둔 것으로 분석된다.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 일제 상승···스프레드는 축소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