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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태양광 사업부문 실적 하락에 상반기 영업익 3564억원…전년 比 14.20%↓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14 13:18 최종수정 : 2018-08-14 15:21

미국 세이프가드 조치·중국 보조금 축소 실적 ‘직격탄’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사진=한화케미칼.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사진=한화케미칼.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한화케미칼이 올해 상반기(1월~6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부문에서 적자가 실적하락에 주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의 올해 상반기 누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14.20% 줄어든 4조 3266억원, 356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74% 줄어든 4775억원으로 나타났다.

분기별 실적은 소폭 개선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8.40%, 7.15%늘어난 2조 2505억원, 184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급감했다. 전분기 대비 29% 줄어든 2607억원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 부문에서는 유가의 영향을 덜 받는 염소·가성소다(CA), 폴리염화비닐(PVC),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등 염소 기반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으로 전 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실적을 이끌었던 가성소다 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올렸으며 TDI는 2014년 사업 진출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태양관 부문이 매출 하락을 주도했다. 올해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와 중국 정부의 보조금 축소 정책 여파로 모듈 가격 하락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3분기 실적에 낙관적이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3분기에도 유가 강세 지속이 예상되지만 가성소다의 수요 확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PVC의 가격 강세로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태양광 부문은 경쟁 심화 상황 속에서도 유럽 비중을 확대하며 판매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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