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신재훈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별도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311억원(전년 대비 +6.9%), 영업이익 1092억원(-18.5%), 순이익 750억원(-34.2%)을 기록했다”며 “수익성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FDA 실사 관련 1회성 컨설팅 비용 집행에 기인한 원가율 증가”라고 설명했다. 또한 CT-P27 임상 비용과 광고선전비, 기타 경상개발비용 등 판관비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3분기부터는 원가율이 좋은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매출 증가에 따라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각각 11월 말, 12월 중순께 FDA의 최종승인이 기대된다”며 “이달 중순에는 FDA 워닝 레터(Warning Letter) 이슈가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