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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국고10년 금리 2.7%로 향해 오를 때까지 기다릴 필요..바이백 등 단기구간 지지"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8-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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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스탠다드차타드는 "한국 10년 금리가 단기간에 언더퍼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Arup Ghosh 아시아 금리 전략가는 "지난 5월 한은의 도비시한 정책 회의 이후 한국 국고채는 미국채 금리를 아웃퍼폼했으며, 10년 국채금리는 미국채 금리를 40bp 가량 하회해 기록적인 마이너스 스프레드에 다가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Ghosh 전략가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미 지난 두 개월 동안 장기물 포지션을 구축했고 최근 10년 섹터 위주로 줄이는 중"이라며 한국 10년 국채가 비싸다는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다음주 10년 국채 1.5조원 공급이 예정돼 있고 7~10년 구간이 커브 스티프닝과 함께 언더퍼폼할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10년 구간이 양날개에 비해 언더퍼폼하는 5년/10년/15년 버터플라이 포지션을 위한 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짧은 구간은 이미 올해 말까지 25bp 금리 인상과 내년말까지 25bp 추가인상을 반영 중"이라며 "이번달 3조원에 달하는 1~3년 구간 바이백이 짧은 구간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한국의 노령화, 보험사들의 듀레이션 수요, 경기 둔화 등을 감안할 때 장기물 금리 상단이 막혀 있고 저가매수는 유효하다고 봤다.

Ghosh 전략가는 "미국의 9월 금리인상은 가격에 거의 반영돼 있다"면서 "한은은 금융안정 약화 시그널을 기다렸다가 11월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고10년 매수나 5y5y 포워드를 구축하기 전에 커브 스티프닝을 대기하면서 10년 국채 금리가 대략 2.70% 레벨로 후퇴할 때를 기다리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10년 국채입찰의 수요와 31일 금통위의 한국은행 스탠스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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