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8년 7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25억달러로 전월말(4003억달러) 대비 21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이같은 추이를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 데다 미달러와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밝혔다.
7월중 미달러화와 엔화 지수는 각각 1.0%p, 0.4%p 하락했으며 유로화와 파운드화, 호주달러화는 1.3%p, 0.5%p, 0.8%p씩 상승했다.
2018년 6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1121억달러로 1위, 일본이 1조2587억달러로 2위, 스위스가 8005억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