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부동산114.
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강남 3구에서 총 2594가구가 일반 분양 될 전망이다. 전년 동기 1048가구의 약 2.5배 많다.
분양가구 중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일반분양가구는 1,532가구로 전체 분양가구의 59.1%를 차지한다. 안전진단강화, 층고제한, 초과이익환수 시행 등의 규제로 재건축 사업 추진이 원활하지 못하면 강남 3구에서 신규아파트를 보기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보유세, 양도세 등 세부담이 가중된다고 하지만 실수요자들의 거래를 막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신규주택 공급이 줄어들수록 새 아파트 가격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8.2 대책 이후 강남 3구의 아파트 시세는 17% 이상 올랐다. 부동산인포가 최근 1년간 부동산114 아파트 시세를 분석한 결과 강남3구 아파트값은 8.2대책 규제에도 불구하고 17.72%상승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