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모비스, 현대·기아차 판매 감소로 영업익 9810억원 기록…전년 比15.5%↓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7-26 16:47

주력 사업인 모듈·핵심부품 제조분야 실적 하락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현대모비스, 현대·기아차 판매 감소로 영업익 9810억원 기록…전년 比15.5%↓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현대모비스가 현대·기아자동차의 판매 감소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26일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17조 779억원, 영업이익 9810억원, 당기순이익 1조 18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2.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5.5%, 18.1% 줄어든 수치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주력 사업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분야의 상반기 매출이 13조 65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7% 하락했다.

현대·기아차의 생산물량이 감소한 것과 함께, FCA에 모듈 공급을 전담해 온 북미 오하이오공장이 후속차종 생산 준비를 위해 일시적 생산 중단에 들어감에 따라 매출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오하이오 공장은 기존 대응차종의 단산으로 후속차종 생산을 대응하기 위해 올 4월부터 1년간 생산라인 재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분야에서 모듈제조 부문의 매출은 9조 6555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줄었지만, 핵심부품과 전동화 부문은 각각 3조 3299억원, 6656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핵심부품 부문은 0.6% 소폭 상승했으며, 전동화 부문은 무려 29.8% 상승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8836억원, 영업이익 5312억원, 당기순이익 55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 실적 대비 매출액 8.4%, 영업이익 18.1%, 당기순이익 18.7%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사업부문으로 분류되는 핵심부품과 전동화 사업에서는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활동과 해외완성차로의 수주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 상반기 계획 대비 36% 초과한 7억6700만달러 규모의 해외완성차로의 수주실적을 달성했으며 추가 수주를 통해 연말까지 총 75억달러까지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