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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올 2분기 영업익 4026억원…전년 比 243.3%↑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26 14:05

정유·윤활기유 등 전 사업부문 양호한 실적 기록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에쓰오일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4026억원, 매출액 6조31억원, 당기순이익 163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3.3%, 28.7%, 143.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6.7%다.

에쓰오일은 “영업이익은 시장 정제마진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유가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이익과 주요 공정의 정기보수를 계획한 기간 내 완료하는 기회손실 최소화 노력으로 4026억원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률은 정유부문 6.4%, 윤활기유부문 19.3% 등 전 사업부문 평균 6.7%의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정유부분은 전분기 대비 242% 증가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아시아 지역의 신규 설비 가동으로 인한 공급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전분기 대비 하락했지만, 정기보수를 마친 고도화시설을 최대로 가동하고 유가상승으로 인한 재고 관련이익이 늘어났다.

석유화학부문은 파라자일렌(PX)시설의 정기보수에 따른 가동률 하락과 PX 매출감소로 영업이익이 축소됐다. 역내 신규설비의 가동으로 공급이 증가한 가운데, 주요 생산제품인 PX, 벤젠을 원료로 사용하는 하류시설들의 대규모 정기보수로 인해 수요가 줄어 제품 스프레드가 감소했다.

윤활기유 부문은 정기보수를 마친 주요 경쟁사들의 가동률 증가와 유가 상승이 시차를 두고 제품가에 반영되는 지연효과로 인해 범용제품의 스프레드는 줄어들었으나, 주력인 그룹Ⅲ 고품질 윤활기유 제품에 대한 선진국의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80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3분기 시황 역시 양호할 전망이다. 정유 부분은 견조한 수요 성장 지속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정유사들의 제한적인 정제 설비 증가를 바탕으로 정제마진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 부문은 파라자일렌은 역내 신규 시설의 가동에도 불구하고 하류부문인 폴리에스터 제품의 수요 강세로 양호한 범위 내에서 스프레드가 유지될 전망이다.

벤젠은 신규 설비 가동과 높은 중국 재고의 영향으로 인하여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국 내 자동차와 가전제품에 대한 견고한 수요에 힘입어 폴리프로필렌(PP)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필렌 옥사이드(PO)는 당사의 신규 생산 설비로 인한 공급증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하류부문 제품에 대한 수요 강세로 안정적인 수준의 스프레드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활기유 부문은 원재료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나 계절적 수요 약세에 따라 스프레드가 2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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