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용 첨단 조향장치. 사진=현대모비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이런 갑작스런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듀얼시스템이 스스로 고장 여부를 판단해 핸들을 제어하고 이를 통해 운전자가 안정적으로 자율주행을 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기술 개발로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인 레이다, 카메라 등 센서에서 나아가 조향과 제동 등 제어 영역까지 자율주행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선도 회사로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실제 도로 테스트 등 신뢰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연말까지 고속도로나 도심, 주차 상황 등에서 검증 작업을 마친 뒤 2020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차 기술 선도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전체 연구개발비를 부품 매출 대비 10%까지 늘리고 이 중 50%를 자율주행 등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