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가 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8회 AVCJ, Private Equity & Venture Forum’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삼성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세션은 북한투자전략팀의 보고서를 확인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달 초 중장기 관점의 체계적인 북한 투자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가 아닌 정규조직 형태로 북한투자전략팀을 신설했다. 이후 '한반도 CVIP의 시대로', '원산개발 협력은행 활용방안 제언' 등 북한투자와 관련한 깊이 있는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AVCJ, Private Equity & Venture Forum은 사모펀드·벤처 정보 전문 기업인 AVCJ(Asia Venture Capital Journal)가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개최해 온 글로벌 대체투자 포럼이다. 이날 구성훈 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유승민 북한투자전략팀장이 발표자로 나서 글로벌 인프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CVIP의 시대로' 강연을 진행했다.
포럼에 참석한 싱가포르 기관투자자는 "북미 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후 북한투자에 관심이 높아진 반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이 없어 답답했다"며 "이번 세션을 통해 남북경협과 관련해 대한 한국 전문가 시각의 현실적인 투자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