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 “연내 단일가매매 시간 단축 추진”(종합)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16 15:03 최종수정 : 2018-07-16 16:37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하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하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정지원닫기정지원기사 모아보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올 하반기 중 주식시장 시가 단일가매매 시간 단축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16일 말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열린 하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2018년 하반기 KRX 주요사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이사장은 올해 초 발표한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의 성공적인 이행을 상반기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는 “코스닥시장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제고하기 위해 코스닥시장위원장을 본부장과 분리 선임하고 코스닥시장위원회의 권한을 대폭 강화했다”며 “혁신기업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촉진하기 위해 시장 진입요건을 성장잠재력 중심으로 개편했고 시장 수요 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벤치마크 지수인 KRX300을 출시하고 ‘코스닥 스케일 업 펀드’에도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정 이사장은 자본시장의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 이행과 함께 자본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 구축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했다”며 “국민 재산 증식에 기여할 수 있는 KRX300 ETF와 코스닥150선물 ETF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자의 시장정보 접근성 제고를 위해 종합 증권정보 포털인 스마일(SMILE)과 채권시장 영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조성을 위해 남북경협 테마주에 적시 대응하는 한편 상장법인에 대한 준법경영 지원도 강화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정부와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주식분할 과정에서의 매매거래 정지기간을 15일에서 3일로 단축,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주식분할을 승인 받은 삼성전자와 만도 등의 기업이 사흘간의 거래정지 후 주식을 변경상장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하반기 주요 추진 사업으로 △ 코스닥시장 활성화 지속 추진 △ 선진 자본시장 인프라 구축 △ 불공정거래 예방∙감시 강화 △ 자본시장 종합 정보플랫폼 구축 △ 북한 자본시장 설립 추진 대비 등을 꼽았다.

정 이사장은 “코스닥시장에 법무법인, 회계법인과 같은 전문 기관이 기업 공시업무를 대행할 수 있는 공시대리인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소규모 기업 공시담당자들이 통상 재무나 IR 등 업무를 과중하게 겸임하고 있다는 점이 불성실공시를 야기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코스닥시장 IPO 준비부터 심사 종료 단계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시장 친화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상장 예비 기업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강화하고 심사 종료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우량 코넥스 기업의 코스닥 이전상장 활성화, 코스닥 대표기업 해외 IR 지원, 코스닥 상장사 기술분석보고서 발간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 이사장은 선진 자본시장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단일가매매시간 단축, 파생상품시장 위클리옵션 도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는 “우리 증시에서는 오전 8~9시 시가 단일가매매 호가를 접수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호가가 접수 개시∙종료 시점에 집중되고 있다”며 “또한 호가접수 시간이 전일 종가로 거래하는 시간외 종가매매 시간과 중첩돼 불공정거래의 개연성이 있기 때문에 시가 단일가매매 시간을 적정수준으로 단축하고 시간외 종가매매시간도 조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파생상품시장에 만기가 매주 도래하는 위클리 옵션을 도입, 적시에 정밀한 위험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불공정거래를 막기 위해 공매도를 악용한 불공정거래와 무차입 공매도를 자체 조사하고 금융감독원 전담 조사반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내부자거래 예방을 위한 ‘K-ITAS’(K-아이타스 시스템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K-ITAS는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상장법인 임직원의 정보를 거래소 시장감시시스템에 등록하고 자사주 매매가 발생하는 경우 이를 상장법인에 통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 이사장은 “본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상장법인이 임직원의 자사주 매매거래를 효과적으로 점검할 수 있기 때문에 상장기업 컴플라이언스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종합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북한 자본시장 개설에 대비할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KRX가 생산하는 제반 시장 데이터를 투자자가 손쉽게 이용하도록 자본시장 종합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KRX 정보사업도 다각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경협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어 자본시장 차원에서의 협력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경제개발을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과 시장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자본시장 개설이 필요하기에 실무연구반을 조직하고 제반여건을 검토해 여건이 성숙됐을 때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엄주성號 키움증권, 누적 영업익 1조8163억원…거래대금 감소에 분기 실적 주춤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키움증권(대표 엄주성)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다만 3분기 개별 실적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줄면서 주춤했다.위탁매매 수익 감소…IB 부문 실적 성장세키움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8163억원, 당기순이익 1조396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1% 증가한 수치다.다만 3분기 개별로 보면 영업이익과 순익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5%, 당기순이익은 2386억원으로 65%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0.7%, 순이익은 26% 2 與 "가상자산 과세 유예 여부 11월 말까지 결정"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유예 여부를 늦어도 11월 말까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민주당, 과세 유예 여부 검토…관련 고시도 보류 요청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 시행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관련 고시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세청은 당초 10월 말까지 과세 관련 고시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지만, 며칠 전 당정협의에서 과세 3 거래소 '저PBR 명단 공개' 속도전…기업들은 왜 시큰둥할까 한국거래소가 장기간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의 명단 공개를 앞두고 기업가치 제고를 독려하고 있다.하지만 대상 기업들의 반응은 미온적이다.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 저PBR 기업 명단 공개를 1년간 면제해 주겠다는 유인책까지 내놨지만 상당수 기업이 참여를 주저하는 양상이다.거래소가 저PBR 기업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개선을 유도하고자 속도를 내는 반면 기업들은 공시 이후 이행 부담과 실효성을 따지며 관망하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11월 초 장기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들의 명단을 공표할 예정이다.거래소는 지난 22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에 한해 1년간 명단 공개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