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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저축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수취인확인이체 서비스’ 시행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12 11:19

스마트컨트랙트·양방향SMS기술 응용

KB저축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수취인확인이체 서비스’ 시행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KB저축은행이 보이스피싱 예방 ‘수취인확인이체 서비스’를 시행한다.

KB저축은행은 블록체인의 스마트컨트랙트 개념과 양방향SMS기술을 응용해 이체거래 당사자간 합의를 기반으로 하는 수취인확인이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KB저축은행은 국내최초로 이체방식에 ‘상호합의이체’, ‘보이스피싱예방이체’를 추가하여 보내는 사람이 필요한 이체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상호합의이체서비스는 보내는 사람이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를 직접입력 또는 주소록에서 선택하면 입력된 전화번호로 금액과 적요(대여금일 경우 만기일, 이자관련 포함) 등 이체화면 주요내역을 SMS로 전송한다. 받는 사람이 내역을 확인하고 합의의 의미로 수신된 SMS에 포함된 인증코드를 전송하면 이체가 완료되는 프로세스다.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와 이름을 입력해야 하므로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을 경우 이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발송되는 SMS에는 범죄에 이용된 경우 수사기관에 정보가 제공될 수 있다는 경고문구가 포함되어 있다.

범죄자가 휴대폰에서 인증코드를 전송하면 동 휴대폰번호 위치 등을 추적할 수 있어 범죄자 체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참고로 ARS인증은 휴대폰번호의 위치를 추적할 수 없다.

이 때 이용되는 SMS는 기존 단방향SMS인증이 아니라 이체내역에 대한 SMS를 수신한 휴대폰에서만 회신할 수 있는 양방향SMS인증 기술을 이용한다. 양방향SMS인증은 제휴기술업체의 특허사항으로 거래를 부인하지 못하는 효과가 있고, 받는 사람은 별도의 앱 설치가 필요 없어 2G폰 포함 모든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합의이체서비스 이용수수료는 KB저축은행이 부담하므로 KB저축은행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B저축은행은 고객회신용으로 이용하는 모든 단방향SMS인증을 양방향SMS인증으로 전격 교체하고 간단한 ARS인증에 양방향SMS인증을 추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신홍섭 대표는 “모르는 사람에게 입금요청을 받을 경우 바로 입금하지 말고 받는 사람의 휴대폰번호와 이름을 물어볼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하고, 이러한 이체방식을 통하여 억울하게 금전적 피해를 입는 금융소비자가 없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핀테크 업체를 계속 발굴하고 핀테크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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