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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액 8개월만에 최대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11 14:53

/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지난 달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주택담보대출이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8년 6월 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84조6000억원으로 1개월 전보다 3조2000억원 늘었다. 이는 3조3000억원이 늘어난 작년 10월 이후 8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의 경우 증가규모가 1조80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3월(1조5000억원)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타대출은 4월에 역대 최대인 2조7000억원까지 늘었다가 5월(2억4000만원)부터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한은은 봄 이사철, 연휴 등 계절적 요인이 사라지고 소비성 자금수요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6월 말 현재 은행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791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달 증가액은 3월(4조3000억원)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이다.

은행 기업대출 잔액은 806억4000만원으로 전월보다 9000만원 줄었다. 대기업 대출이 분기말 일시상환 등으로 3조3000억원 감소로 전환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은행의 부실채권 매ㆍ상각 등으로 중소법인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전월 3억6000만원에서 2조4000억원으로 축소됐다. 개인사업자 대출도 증가폭이 2조1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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