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별 판매가격. 자료=한국석유공사.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1.0원 하락한 리터(ℓ)당 1610.1원을 기록했다.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 하락한 것은 지난 4월 셋째주(1550.0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도 떨어졌다.
6월 둘째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는 전주 대비 18.6원 하락한 1513.6원, 경유 공급가가 16.6원 내린 1320.6원이었다.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4월 셋째주 이후 8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서울이 리터(ℓ)당 1694.4원으로 가장 비쌌고, 경남이 1586.2원으로 가장 쌌다. 전국 최고가는 2243원이며, 최저가는 1495원이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1.0원 하락한 리터(ℓ)당 1610.1원을 기록했다.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 하락한 것은 지난 4월 셋째주(1550.0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도 떨어졌다. 6월 둘째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는 전주 대비 18.6원 하락한 1513.6원, 경유 공급가가 16.6원 내린 1320.6원이었다.

정유사별 판매 가격. 자료=한국석유공사.
주유소 휘발유 상표별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0.3원 내린 1587.1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고, 경유는 자가상표가 1.3원 하락한 1387.2원으로 가장 쌌다. SK에너지가 제일 비쌌다.
휘발유는 1625.1원, 경유는 1425.9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GS칼텍스 휘발유가 1612.0원, 경유가 1413.6원으로 높았고, 에쓰오일이 각각 1602.1원, 1402.7원이었다. 현대오일뱅크가 1600.8원, 1401.9원으로 가장 쌌다.
지역별로는 역시 서울이 가장 비쌌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7원 떨어진 1694.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3원 높았다. 이어 제주(1663원), 경기(1618원), 강원(1617원), 인천(1616원), 충북(1611원), 충남(1609원), 세종(1604원), 전남(1603원), 전북(1600원) 등이 1600원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비쌌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0원 내린 1586.2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08.3원 낮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개최예정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기총회에서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 및 증산 가능성 증대 등으로 하락했다”며 “국내제품가격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비롯한 비회원국들은 오는 7월부터 산유량을 일평균 100만배럴 늘리기로 합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그 동안 증산에 반대해 온 이란의 설득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