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로 신주 428만6000주를 발행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8300~3만3800원이다. 이에 따라 총 공모 규모는 약 1213억~1449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수요예측을 통한 공모가 확정, 청약 등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달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올해 기업공개 시장 대어로 꼽혀왔다. 작년 매출액 6913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상장을 통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물류솔루션, 스마트팩토리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우수 솔루션을 발굴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 유통, 전자결제, 스마트 시티 분야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을 적극 검토해 글로벌 IT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코스피 상장은 지속성장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기술혁신과 DT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