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는 오전 10시 기준 총 선거인수 4290만7715명 중 현재 491만8715명이 참여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제주가 15.4%로 가장 높았다. 강원은 14.7%로 뒤를 이었다. 이어 대구 11.5%, 충북 13.0%, 충남 13.1%, 전북 12.9%, 전남 13.8%, 경북 12.7%, 경남 12.9%로 투표율이 집계됐다.
세종(9.0%)과 서울(9.9%), 광주(10.1%), 인천(10.2%), 경기(11.0%), 부산(11.1%), 울산(11.2%), 대전(11.4%)은 전국 평균 투표율을 밑돌았다.
사전투표와 거소투표의 투표율은 현재 집계 중이며 이날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전체 투표율에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는 총 864만897명이 참여해 20.1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역대 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제19대 대통령 선거(26.06%)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순위다.
이에 68.4%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이후 23년 만에 투표율 60%를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는 사전투표율 11.49%, 전체 투표율은 56.8%를 기록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