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결과 조치안을 증권선물위원회에 상정하기 전 증선위의 회의 운영원칙에 대해 발언을 하고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18.06.07)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임시회의에는 금융감독원만 출석한다.
10일 금융위에 따르면, 증선위는 금감원이 마련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조치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위해 12일 오후 4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증선위는 지난 7일 1차 증선위를 개최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 논의에 돌입했다.
증선위는 "7일 회의 때 회사(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감사인(회계법인)의 의견진술과 질의응답(대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조치 근거가 되는 회계기준의 해석 등 금감원 안건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부족했다고 판단해 임시회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2일 임시회의에는 금감원 측만 참석한다.
이어 오는 20일 정례회의는 예정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 금감원, 회계법인이 모두 참석해 진술하는 대심제로 열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제재 여부 결과는 김용범닫기

정례회의 이전에 임시회 개최를 추가하면서 신속한 결론 도출에 속도를 낼 것을 보인다. 20일 증선위 뒤 가장 가까운 증선위 정례회의는 다음달 4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첫 증선위가 진행된 7일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김용범 증선위원장은 "심의과정에서부터 최종 결정에 이르기까지 민간위원 세 분의 전문성과 판단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며 "증선위의 최종 결정은 가장 공정하고 신속한 방식으로 일반에게 공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