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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주 40시간 근무제 추진…오후 6시 ‘PC 오프’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6-05 09:57

내달 근로시간 단축 시행 앞두고 시범 운영
IT 등 특수부서는 2주간 탄력 근로제 도입
꽃꽃이·레고 등 직원 자기계발 수업도 지원

GS홈쇼핑 사내 자기계발 수업에 참여한 임직원들. GS홈쇼핑 제공

GS홈쇼핑 사내 자기계발 수업에 참여한 임직원들. GS홈쇼핑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GS홈쇼핑이 근로시간 단축을 앞두고 주 40시간 근무제 정착화를 위한 업무 시스템 개편에 나선다.

GS홈쇼핑은 주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PC 오프(PC-off)제’와 ‘출퇴근시간 선택제’, ‘2주 이내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을 전면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PC 오프제는 오전 8시 45분 전에는 PC를 켤 수 없고, 오후 6시에는 PC가 자동으로 꺼지도록 통제하는 시스템이다.

매일 오후 6시 정각이 되면 퇴근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오면서 PC가 자동 종료된다는 팝업창이 뜬다. 오후 6시 15분에는 사무실이 소등된다.

추가 근무는 불가피한 상황에서만 사전 신청‧승인 후 가능하고, 법적 한도인 12시간 내에서만 할 수 있다.

GS홈쇼핑은 임직원들이 근무 시간내 최고 성과와 역량을 발할 수 있도록 오전 10~11시, 오후 2~4시는 ‘집중 근로시간’으로 지정해 팀 내·외부 미팅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정보통신(IT) 등 업무가 특수한 부서의 경우에는 ‘2주간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불가피한 상황으로 한 주에 업무가 52시간을 초과할 경우 2주간 평균 근로시간을 주당 52시간 이내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또 임직원들의 근로 편의를 위해 오전 10시 출근, 오후 7시 퇴근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했으며, 연차를 사용할 수 있는 최소 시간단위를 2시간으로 조정했다.

GS홈쇼핑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근로시간 단축제를 현재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보완 작업을 거쳐 내달 1일부터 정식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GS홈쇼핑은 직원들이 퇴근 후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뭉치면 클래스가 열린다’라는 자발적인 교육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교육 시스템은 5명 이상의 직원이 모이면 주제와 상관없이 진행된다. 교육 받고 싶은 주제가 생각나면 함께하고 싶은 동료를 모으고, 본인이 직접 강사로 활동할 수도 있다.

주운석 GS홈쇼핑 HR부문장 상무는 “주 40시간 근로시대에 맞도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업무에 집중하고 비효율적인 업무들이 없는지 깊이 고민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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