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보안원은 이날 오후 금융보안원 본원 강당에서 제3대 김영기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핀테크의 시대를 넘어서, 이제는 IT 신기술로부터 금융서비스가 파생되는 테크핀(TechFin)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혁신의 이면에는 필연적으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보안 위협과 개인정보 침해 등의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김영기 원장은 "금융보안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지원함으로써, 금융산업 발전과 우리 원의 존재 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며 "적시에, 제대로 금융보안 수요를 충족시켜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원기관 및 금융당국과의 소통 강화 의지도 밝혔다.
핀테크를 비롯 빅데이터·블록체인·인공지능과 같은 미래 금융의 핵심 기반 기술이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융합보안 기술 활용 및 조사·연구 역량도 강화키로 했다.
김영기 원장은 "디지털 혁신을 금융보안 측면에서 지원할 조직 확충 등을 통해 사원기관의 신기술 활용을 적시에 지원하고 우리 원의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 육성에도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양한 신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각종 연수와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확대키로 했다.
김영기 원장의 임기는 지난 9일자부터 오는 2021년 4월 8일 까지 3년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