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는 시장중심의 상시적 구조조정 활성화를 목적으로 출범했다. 투자대상 발굴을 원하는 투자자와 자금조달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원하는 기업을 연결해주는 기업구조혁신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캠코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홈페이지에 투자자 모집 공고를 내고, 신청한 투자자 중에서 적정성 심사를 통과한 최종 17개 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투자자 중에는 PEF 업무집행사원과 창업투자회사 등이 포함됐다.
앞으로 캠코는 연 1회 주기로 매년 6월말 투자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투자자는 내년 6월말까지 회원 자격으로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 축적된 투자대상 기업의 정보를 활용해 투자대상기업을 발굴할 수 있다. 또 경영정상화를 도모하는 기업은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투자자에게 기업 홍보자료(IR) 및 투자 제안서 등을 발송해 투자 유치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있는 투자대상 기업의 다양한 정보 제공과 투자자 매칭을 통한 기업의 경영정상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는 이달 중 전국 12개 지역본부와 15개 지부 등 총 27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기업은 캠코 홈페이지 회원가입이나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