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자인 곽 소장은 한국 최초의 가정문제 전문 상담기관이자 민간 법률구조 법인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서 1973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 제3대 소장으로 취임한 이후 현재까지 법률구조 활동을 통한 여성권익 향상에 헌신하고 있다.
젊은지도자상에는 세계적인 미투운동의 열풍을 우리 나라에서 싹트게 한 창원지검 서지현 검사가 선정됐다. 서 검사의 결단은 권력과 결탁한 성폭력 앞에 침묵을 강요받거나 숨죽여야 했던 수많은 여성들에게 큰 힘을 줬다.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연합회가 함께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여성지도자상'은 YWCA지도자로서 이 땅에 여성인권확립을 위해 힘써오신 박에스더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취지로 제정됐다.
이번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7일 전국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