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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대신증권, 나재철 사장 3연임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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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3-23 10:56 최종수정 : 2018-03-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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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나재철닫기나재철기사 모아보기 대신증권 사장의 3연속 연임이 확정됐다.

대신증권은 23일 오전 9시 서울청소년수련관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나재철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안을 승인했다. 양홍석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건도 함께 의결됐다.

지난 2012년 취임한 나 사장은 오는 2020년 3월까지 대신증권 수장 자리를 지키게 된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지원 사외이사와 신재국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재선임했다. 또한 김일섭 사단법인 한국FP협회장과 이창세 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 김병철닫기김병철기사 모아보기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감사위원 겸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 외에도 재무제표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제57기 배당금은 현금배당으로 보통주 610원(4.12%), 우선주 660원(6.58%), 2우선주 610원(6.54%)을 지급하는 안 역시 승인됐다.

이날 일각에서는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이의가 제기됐다. 한 개인주주는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이 지난 2016년 26억3700만원 규모의 연봉을 받은 것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룡 회장의 연봉은 지난 2014년 전년 대비 3배가량 올라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다”며 “오너 일가가 고액 연봉을 받는 동안 직원들은 타 증권사에 비해 낮은 임금을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4년 대규모 인력 감축 당시와 2016년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을 때도 이어룡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의 연봉은 상승해왔다”며 영업이익 감소에도 지속된 고액 연봉에 감사위원회가 제대로 감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어룡 회장께서는 대신금융그룹의 전반적인 경영 활동을 총괄하고 증권업의 변동성에도 수익을 안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난 2014년은 본격적인 그룹체계로 편성되면서 계열사가 다양화되고 업무나 경영 활동이 확산되는 시점이었음을 이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경영진의 급여는 경영 실적에 연동해 산정되고 있으나 다만 해당 회계연도 실적과 급여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 46기부터 한도 범위 내에서 적정한 수준을 맞추고 있고 보수위원회에서 기본적인 보수체계와 성과에 연동된 기준 하에 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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