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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회장 "한국GM 원가구조→회생가능성 집중 실사"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2-27 15:09 최종수정 : 2018-02-27 18:44

이전가격 등에서 위법 사실 발견 시 고발할 것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사진=KDB산업은행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사진=KDB산업은행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한국GM 재무 실사에 착수한 산업은행의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한국GM의 매출원가 구조에 회생 여부가 달려있다며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실사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이동걸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GM은 원가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국내 완성차 업계와 비교해 비싸다"고 지적하자 "한국GM의 회생 가능성은 원가구조와 관련돼 있다고 보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실사하려고 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 회장은 "원가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실사의 범위와 한계에 대해서는 GM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무위에서는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 또한 한국GM의 매출원가 비율이 북미GM에 비해 높아 적자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 의원은 최근 2014년 이후 한국GM의 매출원가율을 북미 및 GM본사의 매출원가율로 적용할 경우 흑자로 돌아선다는 결과를 제시한 바 있다.

2014년 실적에 한국GM에 북미GM의 매출원가율을 적용할 경우 3534억원의 적자가 1117억원 흑자로, 2015년 실적에 적용하면 9896억원 적자가 5503억원 흑자로 돌아선다. 또한, 2016년 실적에 적용시 6315억원 적자는 4818억원 흑자로 전환된다는 계산이다. 이를 3년 간 실적에 종합해 적용하면 약 2조원 적자의 자본잠식상태인 한국GM은 약 1조원의 이익을 내는 건전한 흑자기업으로 전환된다.

지 의원이 이 회장에게 이전가격(Transfer Price) 실사 등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GM측을 배임 등의 협의로 고발하겠느냐고 묻자 이 회장은 "법적 문제가 발견되면 고발하겠다"고 답변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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