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은 금통위는 2월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 수준으로 동결했다.
이번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최근 1%대 성장세가 둔화됐다. 축산물가격 하락, 개인서비스요금 상승폭 축소 등이 원인이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은 1%대 초반으로 하락,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중반을 유지했다.
한은은 하반기 이후 한은의 소비자물가상승률 목표수준(2.0%)에 점차 근접할 것으로 추정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당분간 1%대 초중반 수준을 보이다가 하반기 이후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다. 한은은 근원인플레이션도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있는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아울러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변화, 주요국과의 교역 여건,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도 주의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