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KB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의 지난 4분기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세무조사 관련 추징금과 환율하락에 따른 외환관련 손실, 각종 충당금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1.5%, 51.8% 증가한 1조5362억원과 463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지난해 연말 방산 부문의 대규모 신규수주에 힘입어 연간 신규수주는 4조3000억원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은 오는 4월 1일 시큐리티부문을 물적분할해 100%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매각이나 IPO 등을 통해 자금확보와 주력사업 집중 등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