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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신임 금투협회장 “모험 자본 공급 통해 글로벌 IB로 도약해나가야”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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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2-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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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권용원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금융투자협회

5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권용원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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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5일 권용원닫기권용원기사 모아보기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이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험자본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협회가 주도적으로 해야하는 것들을 파악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용원 신임 금투협회장은 “일부 대형사들은 자기자본 8조에서 10조원까지 도전하고 더 늘려나가는 곳도 있다”며 “초대형 IB, 대형 IB 등 자본 증대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개척의 비전과 시각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단위가 큰 모험자본의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협회장은 모험자본 공급은 대형사만의 이슈는 아니라며 건전성 관리 기준을 좀 더 유연하게 산정해 중소형사에게도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형사는 모험자본 공급을 중심으로 투자은행(IB)와 자기자본직접투자(PI)를 키울 수 있다”며 “이제는 중소형사의 차별적 발전이 가능한 환경이며 이에 무게감과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권 협회장은 “초대형 IB는 과거에 비해 자기자본규모나 비전, 전략이 많이 커졌지만 앞으로는 글로벌 IB로 커나가야 한다”고 초대형 IB를 더욱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발목을 잡는 일들이 있다면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해결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권 협회장은 중소형사의 차별화와 건전성 규제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중소형사는 IB 관련 투자를 할 때 영업용순자본비율에서 차감되는 등 건전성 규제에 막혀 자기자본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에 대해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기특화증권사도 계속 확대 및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자산운용업계 분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그는 “현재 증권사들이 협회 자본금 및 운영비를 더 내고 있을 것”이라며 “여러 논의 과정을 거쳐서 일종의 신사 협정을 맺은 셈인데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균형적인 상태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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