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재건축과 재개발시장의 향방

편집국

기사입력 : 2018-01-31 11:03

재건축과 재개발시장의 향방
도시 정비사업인 재건축과 재개발은 지난 8.2대책 이후 제도 변화가 크다.

시장의 환경이 종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는 만큼 제도 분석과 시장의 향방을 예상해보자.

재건축 아파트의 과도한 시세상승 제한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는 전국의 모든 재건축사업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환수해 시장 안정을 이루는 것이 목적이다.

시작단계인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일’부터 종료단계인 ‘준공인가일’(이 기간이 10년을 넘을 경우 준공인가일로부터 10년간 소급)까지가 부과기간이다.

추진위원회 승인일의 가격은 시세의 대략 70~80% 수준인 기준시가다. 준공인가일의 가격은 한국감정원에서 감정평가를 통해 산정한다.

그 차액에서 공사비 등 개발비용과 정상주택가격상승분(1년 정기예금이율과 시·군·구 평균주택가격상승률 중 높은 비율)을 공제하면 ‘재건축초과이익’이 산정된다.

재건축초과이익이 조합원 1인당 3,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부과하는데, 3,000만원 초과(10%)~1억 1,000만원 초과(50%)로 단계별 차등 적용해 계산한 금액이 ‘재건축부담금’이다.

재건축부담금은 준공인가일로부터 4개월 안에 부과하고 납부의무자는 6개월 안에 내야 한다. 즉, 준공인가일부터 최장 10개월 안에 납부해야 한다.

납부한 금액은 향후 주택매도 시 양도소득세에서 개발비용으로 공제 받을 수 있다.

‘재건축 조합원지위양도금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조합이 설립된 단지는 조합원의 지위를 승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매수를 하더라도 조합원 자격이 없음에 따라 현금청산 대상이 된다.

결국 매매금지나 마찬가지다. 증여도 지위승계가 되지 않음에 유의해야 한다.

워낙 강력한 조치라서 예외를 두었는데, 조합설립 후 3년 내 사업시행인가 신청이 없을 때와 사업시행인가 후 3년 내 착공을 하지 못할 때는 각 3년 이상 소유자는 가능하다.

2003년 말 이전 조합이 설립된 단지도 그 이전부터 소유한 경우에는 가능하다. 경매, 해외이주, 상속 등으로 취득한 경우에도 예외로 인정된다.

재건축과 재개발시장의 향방
분양권 전매 금지로 이미 개발된 대규모 단지 중심 가격 상승 예상

재개발(도시환경정비사업 포함) 사업에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조합원의 분양권을 ‘관리처분계획인가’ 후부터 전매를 금지했다.

또한 임대주택 공급 의무비율을 수도권 15%, 지방 12%로 강화하고,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 분양분(조합원+일반분양분)의 재당첨을 5년간 제한했다.

도시재생 뉴딜 대상에서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은 제외된 상태다.

정부는 급등하는 강남재건축 아파트 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해 5월 예상 재건축부담금을 발표할 예정이다. 재건축 단지들은 금액의 다과에 따라 사업추진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큰 틀에서 위축은 불가피하나, 납부시점이 준공 후이므로 완화를 기대하며 진행은 될 것이다.

재개발도 입주권 상태에서는 전매가 금지되는 만큼, 그 전 단계에서 매매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인기 뉴타운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에서 신규 분양되는 정비사업 분양물량의 인기는 올해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제도의 변화 속에 매물의 희소성이 커지는 상황이라, 가격조정을 기대하는 수요자의 희망고문이 우려된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수석부동산전문위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재테크 다른 기사

1 “무엇을 살까”보다 “무엇을 볼까”…4인의 전문가가 짚은 하반기 투자 키워드 “무엇을 살까”보다 “무엇을 볼까”가 중요해진 시장이다.금리는 어디로 움직일지, 주식시장은 다시 오를지 조정을 받을지, 집값은 어디까지 움직일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AI와 반도체를 둘러싼 산업 사이클에 토큰증권과 디지털 금융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투자자가 살펴봐야 할 변수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이제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특정 자산의 가격을 맞히는 데 그치지 않는다. 가격을 움직이는 금리와 유동성, 산업 사이클, 공급과 정책, 그리고 금융시장 인프라의 변화까지 함께 읽어내는 시각이 필요하다.서로 다른 자산과 시장을 바라보는 네 명의 전문가가 한자리에서 각자의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한국금융신문은 오는 9월 29일 2 디지털자산, 전통금융과 융합 속도…"한국 규제 가이드라인 정비 시급" 해외에서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 간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전통 금융기관의 디지털자산 시장 참여를 위해 실질적인 규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민병덕·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동 주최로 10일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디지털자산 금융 혁신 사례와 대응 전략’ 국회 세미나를 개최했다.“해외선 전통금융 상품 온체인화 확대”김효봉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해외에서는 자본시장과 디지털자산의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블랙록과 프랭클린템플턴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RWA(실물연계자산)와 토큰화 ETF(상장지수펀드) 등 전통금융 상품의 온체인화를 확대하고 있다고 소 3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1)] 코스피 급등 뒤 찾아온 흔들림… 이승우 센터장이 말하는 ‘다음 신호’ 머니무브 2026을 앞두고 한국금융신문은 강연을 맡은 주요 연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앞서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짧은 Q&A를 진행했다.먼저 주식시장을 통해 부의 공식을 선보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만나봤다.Q1. 이번 <머니무브: 새로운 부의 공식을 찾아라> 행사에 참여하게 되신 소회와 함께, 강연장에서 만날 청중분들께 간단한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근 주식시장은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면서 투자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크게 오르면 FOMO의 공포가, 반대로 급락하면 패닉 셀링(Panic Selling)의 공포가 투자심리를 지배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