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 자회사 'KBSV' 공식 출범식에서 KB증권 전병조 사장(왼쪽부터 세번째), KBSV 맥쾅휘 사장(왼쪽부터 네번째)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KB증권
이미지 확대보기KB증권은 “KB증권 전병조 대표이사, 베트남 증권위원회 위원장,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 KBSV 사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노이 본사 및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KSV 공식 출범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KB증권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현지 투자은행(IB)과 브로커리지에 강점을 가진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했다. KBSV의 기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IB, 자산관리(WM), IT 등 KB증권의 강점인 역량 이식을 통해 현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에 진출했거나 진출 계획이 있는 한국 기업 고객을 위해 인수합병(M&A) 자문, 자금조달 주선, 신사업 추진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파생상품 관련 신규 라이선스 취득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여 KB증권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KB증권 전병조 대표이사는“KBSV를 통해 지속적인 고성장이 예상되는 베트남에 진출하여 글로벌 사업 중 이머징 마켓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향후 다양한 전략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아시아의 금융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