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캠코, 카자흐스탄 부실채권 정리 협력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8-01-24 18:1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24일 서울지역본부에서 카자흐스탄 재무부 산하 부실채권정리기금(Fund of Problem Loans)과 ‘카자흐스탄 부실채권 정리 및 기금 운영 등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부실채권정리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는 문창용 캠코 사장과 베릭 숄판코프 카자흐스탄 재무부 차관 및 아르만 툴요프 부실채권정리기금 사장 등 대표단 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은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 캠코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을 통해 협력관계를 이어온 양 기관이 부실채권 인수·정리 등의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카자흐스탄에서 캠코의 역할과 사업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금융·재무 안정성 및 IT시스템 향상 △경제 및 법률정보 제공 △시장조사 보고서 및 기타 정보 교환 △직원연수 및 공공리서치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또 카자흐스탄 부실채권정리기금이 인수·보유한 8조2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및 주식 등의 효율적 정리를 돕기 위해 24·25일 양일간 부실채권 인수 및 정리 경험과 한국의 금융안정성 제고를 위한 정책 노하우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캠코는 2001년부터 태국․중국 등 12개국 24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25회에 걸쳐 부실채권정리 경험을 전수하고, 베트남,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등 국가기관들을 상대로 총 7회의 KSP 정책자문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지난해 10월에는 ADB(아시아개발은행)와 '몽골 은행산업 회복 및 금융안정성 강화를 위한 컨설팅」';계약을 체결하고 몽골 정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문 사장은 "이번 MOU 체결과 연수를 통해 캠코의 부실채권정리 경험과 노하우가 카자흐스탄 정부의 부실채권 정리 정책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식 교류 및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도화된 해외 컨설팅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