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은 2015년 6월부터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 Fraud Detection System)을 가동해 금융거래 접속정보, 거래내역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시나리오 생성을 통해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이상거래를 탐지하고 차단해 왔다.
그러나 최근 금융사기가 심야 취약시간대를 이용하는 등 다양화·지능화됨에 따라, 신종사기수법 대응을 위한 시스템 재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산은은 이번 FDS 고도화 사업을 진행했다.
산은은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이상금융거래정보 수집기능이 대폭 확대됐고, 사기유형별 대응능력이 향상됨으로써 고객의 소중한 예금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산은은 '이상거래탐지시스템' 외에도 '보이스피싱 의심계좌 자동지급정지 시스템', '대포통장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 피해 발생금액은 지난해 6월말 기준 금융권 전체 대비 0.13%수준에 불과한 업계 최상위권의 사고 예방 능력을 보유중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