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주와 IT·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산업별 지수 21개 중 의약품(+62.9%), 전기전자(+45.4%) 및 증권(+27.7%) 등 16개 업종지수는 상승하고, 종이목재(-17.6%), 전기가스(-11.7%) 등 5개 업종은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개선과 수출증가 등으로 전기전자 등 대형 수출주 중심으로 강세인 반면 실적부담 업종은 약세였다. 올해 신규상장 규모는 작년 18개사에 공모금액 4조3000억원에서 2017년 21개사 공모금액 4조4000억원으로 늘었다.
대형 우량기업 상장과 롯데,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의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분할 재상장 활성화 등으로 신규상장기업수가 늘었다. 공모금액 4조4000억원은 2010년 8조7000억원 이후 최대 기록으로 역대 2위 규모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해 57조8000억원(+1조9000억원), 고객예탁금은 연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5년 연속 증가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원본은 작년 55조9000억원에서 2017년 57조8000억원(+1조9000억원)으로 늘었다. 고객예탁금도 지난해 21조8000억원에서 올해 26조2000억원(+4조4000억원) 불어났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