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동남아 현지 리테일 영업의 기반강화를 위해 우리웰스뱅크필리핀 바콜로드지점을 비롯, 우리파이낸스미얀마의 레위Ⅱ지점, 데끼나띠리지점,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의 프사데이허이지점, 칸달스텅지점, 우동지점, 목캄폴지점을 신설했다.
우리은행은 국내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동남아시아 지역 지출을 적극 추진해 왔다. 2014년 인도네시아 소다라은행 인수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여신전문금융사 말리스(Malis) 인수(2014년), 미얀마 여신전문금융사 신설(2015년), 필리핀 저축은행 웰스뱅크(Wealth Bank) 인수(2016년), 베트남 현지법인 신설(2016) 등이다.
우리은행은 내년 1분기에 독일 법인을 설립하고, 인도영업본부의 법인 전환과 인수합병(M&A)를 완료할 계획이다. 폴란드지점 개설과 멕시코법인 설립도 내년 내 마무리 할 예정이라는 게 우리은행 측 설명이다.
글로벌 진출 핵심거점으로 삼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에서는 진출지역 내 지점을 지속적으로 신설해 대면 거래를 강화하고, 한국의 부동산 담보대출, 우량고객 신용대출, 할부금융, 신용카드 등을 현지화 해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동남아 자산운용사, 할부금융사 인수로 해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적극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5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태승 우리은행장 / 사진제공= 우리은행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