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남북도로 3공구 교량 조감도
이미지 확대보기발주처는 새만금개발청으로 대림씨엔에스는 강교의 제작 및 설치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수주는 그 동안 정체돼 있던 새만금 지구의 개발이 새 정부 들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새만금개발청은 내년도 예산으로 전년대비 84.1% 증가한 223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국토부, 해수부 등 관계 부처에서 수행하는 새만금 사업 총 예산도 25.2% 증가한 8198억원으로 편성됐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기반시설과 함께 새만금 지구의 동서간, 남북간 도로 건설 등 인프라 구축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향후 산업단지를 비롯해 관광, 레저 및 주거단지 등에 대한 투자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새만금해상풍력발전이 추진 중인 해상풍력단지 건설사업이 진행되면 풍력타워, 풍력자켓 등 관련 기자재 수주도 기대할 수 있다. 대림씨엔에스는 새만금 지구와 맞닿아 있는 군산산업단지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대림씨엔에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스틸사업 부문의 수주잔고는 2년치 일감을 상회하는 2000억원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며 “현재는 도로건설 등의 인프라 구축 단계이지만 향후 후속사업이 진행되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