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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서 미래형 자율주행차 선봬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7-12-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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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에 맞춰 커넥티드 및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자율주행차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성공 개최를 위해 고속도로 장거리 자율주행을 시연하고, 올림픽 기간 중 평창에서 누구나 미래형 자율주행차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자율주행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현대차는 평창에 수소전기차의 원리를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을 오픈과 함께 동계스포츠 체험용 아이스링크 및 응원 공간을 마련하는 등 올림픽과 연계된 마케팅 캠페인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G-50(21일)을 맞아 전세계에 평창을 알리고, 올림픽 성공 개최에 동참하기 위한 미래형 자동차 투입 등 차량부문 지원 계획과 마케팅 캠페인 방안을 공개했다.

우선 현대차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기간 직전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4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 5대와 제네시스 G80 2대를 활용해 서울-평창간 약 200㎞ 고속도로 구간(만남의 광장-대관령TG)에서 자율주행을 시연한다.

자율주행 과정에서 TG(Toll Gate: 요금소), IC(Inter Change: 나들목), JC(Junction: 분기점) 통과 기능과 차선유지 및 자율 차선변경은 물론 교통 흐름과 연동한 자연스러운 전방 차량 추월 기능도 구현한다.

터널이 많은 영동고속도로 특성도 고려했다. 현대차는 GPS 수신이 어려운 7개 터널구간에서도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자율주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연은 교통량과 돌발 변수가 많은 실제 도로에서 단거리가 아닌 수백 ㎞ 장거리 구간을 통해 진행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7대의 차량에 적용된 4단계(Level4 High Automation)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가 정해진 조건에서 운전에 전혀 개입하지 않고, 시스템이 정해진 조건 내 모든 상황에서 차량의 속도와 방향을 통제한다.

현재 4단계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가 필요 없는 무인자동차를 의미하는 5단계와 함께 완전 자율주행으로 분류된다.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 5대는 올림픽 기간 중 평창 경기장 주변 구간을 왕복하는 자율주행 체험 차량으로도 활용된다.

현대차는 일반적인 도로 대비 구배(기운 정도), 곡률(굽은 정도)이 심한 평창 지역의 도로 환경을 고려해, 최적의 자율주행 성능을 낼 수 있도록 개발했다. 교차로에서의 좌·우 회전, 회전 교차로 통과 구간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올림픽을 찾는 선수단, 올림픽 관계자, 관람객 등 누구나 현장 예약을 통해 자유롭게 자율주행 체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수소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차량에는 자동차 자체가 곧 생활이 되는 '카 투 라이프' 가 가능한 5G 기반 첨단 커넥티드 기술도 세계 최초로 대거 적용했다.

구체적으로 KT 등과 협력을 통해 △ 자동차에서 한번의 터치로 생활공간을 제어하는 카투홈(Car to Home) △ 운전자의 건강 상태 체크 및 전문의 화상 상담 △ 지능형 음성인식 채팅 등 미래 초연결 지능형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차량 IT 신기술이 들어갔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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