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니정재단은 2006년부터 매년 국내·외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한양대학교 신 용 학생을 포함한 30명의 국내 대학생을 12기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포니정 장학증서를 전달한다. 장학생에게는 1년간의 학비 지원과 더불어 현장답사, 워크숍, 멘토링, 해외학술탐방 등 다양한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
베트남에서도 활발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는 포니정재단은 베트남 초청장학생과 교환장학생 각 1명에게도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초청장학 사업은 기존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중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을 선발해 국내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2년간 교육비와 생활비, 항공권, 논문 인쇄비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5년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인재중시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됐다. 포니정재단은 국내·외 장학사업과 더불어 기본이 바로 서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故 정세영 명예회장의 유지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기초학문인 인문학을 지원하는 학술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박사학위 취득 5년 이내의 신진 학자들에게 1년간 연구비 4천만원과, 출판지원금 최대 1천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또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포니정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제11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가 선정된 바 있다.
포니정재단은 올해 자산을 약 500억원 규모로 확대해 장학사업을 안정적으로 펼쳐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을 통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널리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