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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코리아플러스 펀드 출시…500만원으로 헤지펀드 투자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19 14:56

자체개발 펀드플랫폼 ‘더 솔루션’ 활용

자료=삼성자산운용

자료=삼성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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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솔루션 코리아플러스 알파 펀드’를 출시하고 오는 20일부터 삼성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한국형 헤지펀드 가입금액은 최소 1억원 이상이지만 이 펀드는 500만원 이상이면 한국형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공모형으로 설계됐다.

이 상품의 강점은 한국형 헤지펀드 뿐만 아니라 해외 공모 헤지펀드에도 투자해 국내 헤지펀드의 부족한 운용전략을 보강한 데 있다.

펀드를 설계한 신재광 펀드스트래티지 팀장은 “한국형 헤지펀드는 양적으로 성장했으나 롱숏과 멀티스트래티지 등 일부 전략이 주를 이뤄 포트폴리오 구성이 다소 한정적”이라며 “해외 헤지펀드를 편입함으로써 글로벌 매크로, 이벤드 드리븐 등 다양한 전략에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솔루션 코리아플러스 알파 펀드는 지난해 개발한 펀드플랫폼 ‘더 솔루션(The Solution)’을 활용해 우수한 한국형 헤지펀드와 글로벌 공모 헤지펀드를 선별해 투자한다. 한국형 헤지펀드를 전체 자산의 50% 이상 투자하며, 리스크 관리를 위해 국내 증시와 상관관계가 낮은 펀드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앞선 지난해 9월, 글로벌 펀드시장의 펀드를 분석하고 선별하는 펀드 플랫폼 ‘더 솔루션’을 선보였다. 모닝스타와 제로인, 블룸버그 등의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해 전세계 20만 개 이상 펀드를 대상으로 정량분석과 정성분석을 실행한다.

펀드규모, 수익률, 위험 등을 기준으로 1차로 약 5000개 펀드를 골라낸 후 자체 시스템을 통한 정량분석으로 약 1000개 펀드를 분류한다. 이후 위험조정 수익률, 펀드매니저 역량, 운용사 안정성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엄선된 펀드를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펀드는 이렇게 선정한 국내외 헤지펀드에 고루 투자해 전략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한편 분산투자 효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게 됐다.

신 팀장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시장 변동성 확대시에도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3년 이상 장기 투자하면서 중위험·중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기존 유사 유형의 펀드에 비해 유동성이 풍부한 자산 비중이 높아 설정과 환매가 비교적 자유로운 것도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솔루션 코리아플러스 알파 펀드’는 주 1회 매주 수요일 설정과 해지가 가능하다. A클래스는 선취판매 수수료 1%이내, 총보수 연0.98% 이며, C클래스는 총보수 연1.33%다. 온라인 클래스 가입도 가능하다. 환매수수료는 6개월 미만 환매 시 환매금액의 3%, 1년 미만 1%, 1년 경과 후 0.5% 이며 2년 후부터 환매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 플랫폼을 활용한 펀드 출시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9월 선보인 ‘삼성 솔루션 글로벌알파’ 펀드는 동일한 플랫폼을 활용하지만 글로벌 공모형 헤지펀드에만 투자한다는 점에서 한국형 헤지펀드를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삼성 솔루션 코리아알파’ 펀드와 차이가 있다. 설정 이후 633억원의 자금을 모았으며 연초 이후 수익률 4.85%(에프앤가이드, Cp클래스 12월 18일 기준)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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