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18일 취임식을 가지고 미래 비전에 대해 제시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영규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김 사장은 “회사 설립 10주년을 앞둔 시점에 최초의 모행 출신 대표이사로 부임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회사의 본격적인 도약을 주도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임기 동안 소임을 가슴에 새기고 주주님과 고객과 임직원의 기대에 부응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영업력 강화, 현장 대응 능력 향상, 국가경제 발전 기여,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 등 4가지 비전을 약속했다.
김 사장은 “IBK투자증권이 종합금융투자회사로서 미래 금융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외형 기반을 확대하겠다”며 “복합점포 확대, 우수인력 확보 등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대형 IB의 등장이라는 높은 파고에 대응하기 위해 IBK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틈새 전략을 펼치겠다”며 “지점에 기업금융전문인력을 배치해 현장 영업을 강화하고, 본사 영업부서와 협업을 통해 고객이 우리에게 원하는 모든 요구에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