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양사, 고기능 소재화학사 ‘KCI’ 709억원에 인수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15 19:12

15일 법무법인 세종에서 박순철 삼양사 대표(좌측)와 윤광호 KCI 대표가 매매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양사 제공

15일 법무법인 세종에서 박순철 삼양사 대표(좌측)와 윤광호 KCI 대표가 매매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양사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삼양사가 고기능 화학 소재사업(스페셜티 케미칼)확대를 위해 제조사 케이씨아이(KCI) 지분을 인수했다.

삼양사는 15일 법무법인 세종에서 KCI의 지분 44.2%(498만 1003주)를 약 709억원에 취득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삼양사는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후 최종 매매대금 지급의 과정을 거쳐 연내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주식매매 계약 체결은 삼양그룹의 성장 전략 실행에 따른 것이다. 최근 삼양그룹은 2020년 매출 5조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약 2조 4000억원의 투자를 동반하는 성장 전략을 세웠다. 현재 영위하는 화학‧식품‧패키징‧의약바이오 사업의 글로벌화, 스페셜티(고기능소재)화, 신사업 추진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매출 1조 9000억원 규모의 화학 사업은 현재의 주력 사업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강화하고 스페셜티 케미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양그룹은 최근 인사에서도 스페셜티 케미컬 총괄이라는 조직을 신설했다.

삼양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KCI의 기술 및 고객을 활용한 스페셜티 케미컬 사업 확장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KCI는 샴푸‧린스 제조시 고급 첨가물로 사용되는 폴리머와 계면활성제 등을 천연 유래 원료를 활용해 제조하는 스페셜티 케미컬 제품 제조사다. 국내외 생활용품 선도기업을 비롯해 관련 업체에 제품을 공급해 2016년 매출 443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로레알‧유니레버‧P&G같은 글로벌 다국적기업에서 나왔다. 2015년에는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3000만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으며, 국내 주요 고객으로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이 있다.

현재 KCI가 생산하는 퍼스널케어용 폴리머‧양이온계면활성제는 글로벌 선도 화학 업체와 경쟁하며 각각 시장 점유율 2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기존 사업 강화와 신규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M&A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개방형 혁신을 추진 중”이라며 “KCI의 글로벌 고객을 활용해 삼양그룹 스페셜티 케미컬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MBK 김병주·김광일, 기소 여부 촉각...“믿음직한 회사”라던 장형진 발언 재조명 “상당히 모범적이고 진취적이고, 여러 가지 조사하고 믿음직한 회사라고 판단해 결정하게 됐다.”장형진 영풍 고문이 2024년 9월 MBK파트너스(MBK)와 손잡고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서며 MBK를 평가한 말이다.당시 장 고문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아버님 세대가 만들었지만 그게 꼭 우리 손에 의해서만 돌아가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MBK와 협력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보다 더 좋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와서 회사 가치를 올려놓으면 더 좋고, 회사도 오래 갈 것 같았다”고 말했다.MBK가 전문성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고려아연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장기 성장을 이끌 파트너라는 판단이었다.하지만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2 드론 잡는 ‘천광’…한화시스템, 레이저 무기 글로벌 정조준 한화시스템이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을 앞세워 글로벌 방산 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드론을 상대할 무기로 레이저가 떠오르는 만큼, 세계 각 국에서 현재 레이저 무기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상태다.한화시스템도 이러한 글로벌 수요에 탑승,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이관된 레이저사업센터서 약 1년 만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성장성이 뒷받침된 만큼 중점 투자 사업 중 하나로 떠오른 것이다.드론 시대에 맞설 ‘레이저’ 무기한화시스템은 지난 8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6)를 통해 천광을 한국 최초 실전 배치 레이저무기체계로 소개하고, 50kW급 장갑차 탑재형과 20kW급 전술형 레이저도 함께 전시하 3 “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간 대한항공서 사용하세요”…통합안 확정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마지막 관문이었던 마일리지 통합방안이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이를 통해 기존 아시아나항공 고객은 대한항공에서 10년간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15일 공정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아시아나항공과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최종 승인받았다. 이는 지난해 6월 첫 통합방안을 제출한 지 약 15개월 만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6월과 9월 각각 통합방안을 제출했으나 공정위가 지난해 12월 재보고를 요구하면서 지난 1월 수정안을 다시 냈고, 이번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이번 통합방안의 핵심은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별도로 10년간 운영한다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