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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기업 씨앤지하이테크, 증권신고서 제출…내년 1월 코스닥 도전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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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2-13 23:42

주관사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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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기업 씨앤지하이테크, 증권신고서 제출…내년 1월 코스닥 도전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씨앤지하이테크가 내년 1월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반도체 화학약품 혼합공급 장치 전문 기업 씨앤지하이테크는 지난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2002년 설립된 씨앤지하이테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수적인 화학약품중앙공급장치(CCSS, Chemical Central Supply System) 제조 전문 기업이다. 15년의 업계 노하우와 31건의 특허가 증명하는 기술력으로 업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씨앤지하이테크의 총 공모주식수는 128만8000주, 공모 예정가는 1만6000~2만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총 206억~258억원이다. 1월 10~11일 수요예측과 16~17일 청약을 거쳐 1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가 대표주관을 맡았다.

씨앤지하이테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대용량 약품혼합공급장치는 반도체 공정의 안정적 품질 확보를 위한 핵심 장비다. 기존 공정에서는 중앙에서 공급한 단일 화학약품을 각 세정 장비에서 혼합 후 사용해, 장비 간 농도 편차로 인한 공정 안정성 문제가 발생했다.

반면 약품혼합공급장치는 중앙에서 여러 종류의 세정용 화학약품을 일괄 혼합해 농도를 맞춰 공급함으로써, 공정 안정성을 높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톱클래스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또 일본 나가세산업과 협력 관계를 맺고 매출처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다각화하고 있다.

그 결과 2016년 매출액 443억원, 영업이익 65억원, 2017년 3분기(누적) 매출액 612억 원, 영업이익 80억원을 달성했다.

씨앤지하이테크 홍사문 대표이사는 “국내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져 향후 2~3년 간 안정적 성장을 전망한다”며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소재와 플랜트 사업에 진출해 반도체 경기에 좌우되는 일 없이 매년 20% 이상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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