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회공원위원회 “저출산·일자리 창출 적극 대응”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롯데 사회공헌위원회는 13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제4차 사회공헌위원회’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진세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문형구 고려대학교 교수, 목영준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등 사회공헌위원회 내‧외부 위원 13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이날 ‘나눔과 상생으로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새로운 사회공헌 방향성을 논의하고 뉴롯데에 걸 맞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새로운 방향성에 대한 3가지 핵심가치로는 △행복한 가정 △따뜻한 동행 △꿈꾸는 미래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저출산 및 양육 문제 해결을 위한 여성‧아동 지원 프로그램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여성 창업 지원 등 긴급한 사회적 현안에 적극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롯데 엑셀러레이터’를 통한 창업 지원과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판로 지원 등 내부 인프라와 역량을 적극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CSV(Creating Social Value) 활동’을 그룹 전체에 도입해 중점 추진하고 사회적 기업과 비영리 민간단체(NPO) 등 제반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기로 했다.

소 위원장은 “롯데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대책 등 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